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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대표 도예가 박재국씨 작품, 佛 명품 브랜드 기라로쉬 배경으로

절제와 함축, 서정성 돋보이는 전통도자 가치 빛내

박재국씨의 작품이 배경으로 활용된 프랑스 명품 브랜드 기라로쉬. 사진 제공 = 여주시




여주를 대표하는 도예가 박재국씨가 ‘Refined Heritage’를 주제로 프랑스 명품 브랜드 기라로쉬(Guy Laroche)와 특별한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21일 여주시에 따르면 최근 신세계라이브쇼핑 방송을 통해 박 작가의 도자 작품이 기라로쉬 브랜드 콘텐츠 배경으로 소개됐다. 또한 글로벌 남성 라이프스타일 잡지 GQ 코리아에도 4페이지에 걸쳐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박재국 작가는 24회의 개인전과 초대전, 기획전 등 다수의 아트페어에 참가하며 여주를 중심으로 흙과 불의 언어를 탐구해 왔다.



전통 도자의 형(形)과 빛 그리고 흙 속에 스민 시간의 흔적을 오늘의 미감으로 재해석하며 도자뿐 아니라 회화, 설치, 조형, 사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등 절제와 함축 그리고 서정성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협업은 신세계라이브쇼핑이 기라로쉬 남성복 부문 국내 단독 라이선스를 확보하면서 추진됐다.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이라는 철학 아래 장인 정신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고유한 미학을 이어가고 있는 기라로쉬와 박 작가의 절제된 서정성이 만나 강렬한 예술적 시너지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시는 전했다.

박 작가는 “작업은 곧 삶이며, 흙과 불을 통해 자연과 자신을 탐구해 왔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전통이 오늘의 감성과 만나 또 다른 생명력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박 작가가 지난해 프랑스 ‘메종 오브제’에 참가하며 준비한 포트폴리오에서 시작됐다. 여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도예인들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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