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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집 사지 말란 것" 한동훈과 '설전' 벌인 문진석…"강남 수십업짜리 집 사시는 분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뉴스1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온라인으로 설전을 벌였다.

18일 문 수석부대표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한 전 대표가 전날(17일) 자신의 부동산 관련 발언에 있어 "서민은 평생 집 사지 말라는 것"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언론 기사 제목만 보고 평론하는 정치, 선동정치 그만하시고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반박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당일(17일) 국회에서 국정감사 일일브리핑을 가진 가운데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관한 언론과의 질의응답 과정 중 "모든 서민이 빚을 내서 집을 사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자신이 페이스북에 "문 의원이 '모든 서민이 빚내서 집 사지 않는다'는 말로 민주당 정권이 토허제(토지거래허가구역), 대출금지, 세금폭탄 하는 속내를 공개했다"면서 '평생 서민은 집을 사지 말라'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진석 수석부대표. /뉴스1




문 수석부대표는 "매달 빚을 내는 것이 두려워 집을 사지 않는 서민도 있고, 빚을 내서 집을 사는 서민도, 빚을 내지 않고 집을 사는 서민도 있다"며 "모든 서민이 이 정책에 반대한다고 전제하는 것을 잘못됐다고 지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한 전 대표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제가 '서민들은 평생 집 사지 말라했다'며 선동을 하고 있다"며 "한 전 대표의 멋대로 해석, 유아기적 문해력에 헛웃음만 나온다"고 직격했다.

이어 "남의 재산을 들먹이기 전에 스스로의 정책 철학과 삶의 현실을 돌아보시기 바란다"며 "강남에 수십억 아파트를 소유하고 타워팰리스에 사는 분이, 충남에서 수십 년째 거주하며 3억 5000(만 원) 아파트에 살고 있는 저를 비난하는 것에 실소가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신공격과 왜곡으로는 국민의 주거 현실을 개선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저는 서민과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겠다.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가 협의해 가계 대출을 관리하고 주택 공급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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