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행객 10명 중 1명은 숙소를 선택할 때 ‘조식 포함’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지난 8월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여행객 10명 중 1명이 ‘조식 포함’ 필터를 이용해 무료 조식이 제공되는 숙박시설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무료 조식 제공 여부는 이제 한국인 여행객들의 숙소 결정 과정에서 핵심적인 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아고다의 숙소 검색 필터 중 ‘조식 포함’은 ‘숙소 성급’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목으로, 여행 중 든든한 아침 식사를 필수 요소로 인식하는 경향을 반영한다.
이 같은 흐름은 편의성과 가성비를 동시에 중시하는 최근 여행 트렌드와 맞물려 있다. 조식이 포함된 숙박은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지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인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조식 메뉴가 현지 전통식부터 세계 각국의 인기 요리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준환 아고다 동북아시아 대표는 “한국 여행객은 해외여행 시 비교적 이른 시간부터 일정을 시작하는 경향이 있어 조식이 포함된 숙박을 선호한다”며 “아고다의 다양한 검색 필터 기능을 통해 각자의 여행 스타일 및 조건에 맞는 숙소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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