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2025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대표작 ‘사탄탱고’가 역주행하며 2위에 올랐다.
예스24가 집계한 10월 셋째 주 종합판매 순위에 따르면 이 작품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국내 서점가에서 판매량이 폭증하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e북 분야에서도 전주 대비 90배 가까운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1위는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6’이 3주 연속으로 지켰다. 본격적인 4분기 돌입과 함께 내년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전주 대비 판매량이 약 98% 급증했다.
경제·경영 분야 도서도 강세를 보였다. ‘머니 트렌드 2026’(5위),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7위), ‘ETF 투자의 모든 것’(10위) 등 관련 도서가 10위권 내 4권을 차지했다. 구병모의 신작 소설 ‘절창 切創’은 전주 대비 판매가 44% 늘며 4위를 기록했고, 도슨트 김찬용이 추천한 ‘미술관 여행자를 위한 도슨트 북’은 3위에 올랐다. 인문 분야의 ‘위버멘쉬’(6위)와 자기계발서 ‘렛뎀 이론’(13위)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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