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가평군 자라섬을 ‘경기도 지방정원’에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2019년 ‘세미원(양평군)’에 이어 두 번째 지정이다.
지방정원은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반으로, 전국에는 세미원을 비롯해 15개가 있다.
북한강을 배경으로 한 자라섬은 다양한 식물자원과 생태공간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매년 열리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은 여가·문화·관광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경기도는 권역별 지방정원을 중심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정원문화 기반을 확대하고 마을정원·민간정원·생활정원 등 생활권 정원 기반시설을 확충해 도민이 일상에서 정원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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