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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사는 그 아파트 '290억' 넘겼다"…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초고가 아파트는 바로

배우 전지현. 연합뉴스




올해 들어 서울에서 거래된 매매가 100억 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는 총 31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한 곳은 성동구 성수동1가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로, 290억 원에 매매됐다. 배우 전지현이 거주 중인 단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4㎡(47층) 한 세대가 지난 6월 290억 원에 거래돼 올해 서울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거래가로 확인됐다.

이 주택의 매입자는 국내 시가총액 1위 뷰티기업 ‘에이피알’의 창업주 김병훈 대표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의 평당 가격은 2억7800만 원으로, 단지 내 최고가를 새로 쓰는 동시에 전국 아파트 중 역대 최고 평당 매매가를 경신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연합뉴스


DL이앤씨가 2020년 준공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성수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총 280가구 규모다. 배우 전지현을 비롯해 배우 이제훈, 가수 태민과 김동률 등이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지현은 2022년 해당 단지의 복층 펜트하우스 ‘하늘채’를 현금 130억 원에 매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 매매가 100억 원을 넘는 거래가 처음 등장한 것은 2021년이었다. 당시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전용 268㎡가 120억 원에 거래되며 초고가 주택 시장의 문을 열었다.

이후 △2022년 청담동 PH129(145억 원) △2023년 파르크한남(180억 원) △2024년 한남동 나인원한남(250억 원)으로 최고가 기록이 매년 갱신됐다.



올해 아크로서울포레스트의 290억 원 거래는 불과 4년 만에 국내 아파트 최고가가 2.4배 이상 뛴 셈이다. 올해 10월까지 100억 원 이상 공동주택 거래 건수는 총 31건으로, 이미 지난해의 23건을 훌쩍 넘어섰다.

한편, 연예인들의 부동산 투자 규모가 커지는 현상에 대해 정당한 경제활동이라는 평가도 나오지만, 이들의 막대한 시세차익을 바라보는 대중의 상대적 박탈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초 국세청이 지난해 배우 전지현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한 사실도 알려졌다.

전지현의 소속사 이음해시태그는 “전지현은 2023년 세무 조사에서 모든 주요 사항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문제가 없음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세무사와 국세청 간 비용 처리 방식에 대한 해석 차이로 인해 일부 항목에서 이견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약 2000여만 원의 추가 세금을 납부했다. 이는 통상적인 세무 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추징금은 중대한 세무상 문제나 위법 행위와는 전혀 무관함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며 부동산 거래로 인한 추징이 아닌, 세무 절차상 이견으로 생긴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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