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인근 도시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내달 1일까지 ‘APEC 성공 개최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과 기업인, 미디어 관계자 등 2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손님맞이 분위기 조성과 지원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협조로 원활한 행사 진행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영일만항 해상크루즈 숙박시설 운영, 포항 불꽃쇼, 해양미식축제, 낙화놀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지역 야시장 행사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상황실은 부시장을 총괄 지원실장으로 행사지원, 안전대책, 환경정비, 홍보지원 등 5개 반 18개 부서가 참여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외교력과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시민과 함께 손님맞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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