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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처남' 중기2차관 내정설에 한성숙 "전문지식 있어야"

인태연 하마평에 "인사권자 판단"

김현지 통화설에 "네이버 때도 없어"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정부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중기부 2차관에 인태연 전 대통령실 자영업비서관이 거론되는 데 대해 "인사권자가 판단할 사안"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국정감사에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개별적으로 문의를 받거나 특정 인물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인 전 비서관은 유튜버 김어준 씨의 처남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자영업비서관을 지냈다.

한 장관은 2차관 추천 여부에 대해 "개별적인 인물에 대한 의견 개진은 하지 않았다"며 "소상공인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있는 차관이 오면 좋겠다고 (대통령실) 중소기업 비서관에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인태연 전 비서관에 대한 일절의 언급을 들은 적이 없느냐”고 재차 묻자 한 장관은 “기사를 통해 처음 접했다”며 “임명 시점이나 후보 개인에 대한 것은 인사권자가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당연히 대통령이 인사권자이지만 장관으로서 차관이 신설돼서 오는데 그 정도 의견은 누구나 낼 수 있다”며 “인태연 전 비서관에 대해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고 물었고 한 장관은 “개인에 대한 답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날 질의 시작 전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중기부 2차관에 인태연 전 비서관이 내정됐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인 전 비서관은 김어준의 처남으로, 전형적인 보은 인사라는 비판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 장관은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과 통화한 적이 있느냐'는 질의에 "네이버에 있을 때도 없었고, 지금도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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