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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10 머신’ 된 유현조 벌써 17회 기록…‘김효주의 18회’ 넘고 KLPGA 최고 기록 ‘이정은6의 20회’ 돌파도 가능

그린을 읽고 있는 유현조. 사진 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한 시즌 최다 ‘톱10’ 기록은 2017년 이정은6가 세운 20회다. 그해 이정은6는 27개 대회에 출전해 20차례나 10위 이내 성적을 냈다. 2014년 김효주가 18차례 톱10 기록을 세운 게 두 번째이고 2022년에는 김수지와 유해란이 나란히 17회를 기록해 톱10 횟수 세 번째에 올랐다.

올해 평균 타수와 대상 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현조는 지난 주 끝난 K-FOOD 놀부·화미 마스터즈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올해만 17번째 톱10 기록을 냈다. 역대 세 번째 톱10 기록을 공유한 것이다. 한 번만 더 10위 이내에 들면 ‘2014년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톱10 17회를 기록하고 있는 유현조. 사진 제공=KLPGA




2017년 이정은6의 기록을 넘기 위해서는 남은 4개 대회에서 모두 10위 이내 성적을 내야 한다. 최근 분위기라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최근 7개 대회에서 6차례 10위 이내에 드는 견실한 샷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5월과 7월 사이에는 7연속 톱10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현조는 올해 샷 감을 가장 잘 평가할 수 있는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69.80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69타대 타수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유현조가 유일하다.

유현조는 올해 톱10 확률 50%를 넘긴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유현조의 톱10 확률은 68%인데, 2위는 23개 대회에서 11차례 10위 이내 성적을 낸 방신실로 47.82%에 불과하다. 톱10 횟수 2위는 11회를 기록한 방신실과 홍정민, 그리고 노승희까지 3명이다.

톱10 17회를 기록하고 있는 유현조. 사진 제공=KLPGA


만약 유현조가 남은 4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톱10 성적을 내면 72.4%를 기록하게 된다. ‘레전드’ 박세리가 프로에 데뷔한 1996년 11개 대회에서 모두 10위 이내에 들어 ‘톱10 100%’ 확률을 세우기도 했지만 20개 대회 이상 출전한 선수 중 최고 확률은 2014년 김효주가 기록한 78.26%다. 23개 대회에 출전해 18차례 톱10에 들면서 세운 이 기록은 여전히 최고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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