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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갈 바엔 일본 가겠다더니”…추석연휴 제주 방문객 ‘최고치’ 경신

추석 연휴 이용객들로 붐비는 제주국제공항.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




올해 추석 연휴 동안 제주를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약 34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4일에는 올해 일일 기준 최고치인 5만2022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제주 방문객은 총 33만992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추석 연휴(30만5455명)보다 약 11% 증가한 수치다.

도는 연휴 대부분의 기간 동안 내국인 일일 방문객이 올해 기준 상위 10위권에 들었다며, 제주 관광이 회복기를 지나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긴 연휴 일정과 함께 제주를 오가는 국내외 항공편 운항 증가가 이번 ‘연휴 특수’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기준 외국인 관광객은 179만324명으로, 전년 동기(155만3000명) 대비 15.3% 증가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10월 9일까지 누적 제주 방문객은 1061만3183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1084만6623명) 2.2% 감소했지만, 월별로 보면 지난 6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연휴가 끝난 후부터는 미뤄졌던 수학여행과 레저 중심의 단체 관광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주말이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효과와 가족 단위 개별 관광 수요도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 관광객 최고치 경신은 제주관광이 회복 단계를 넘어 안정적 성장 흐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며 "신뢰 중심의 관광정책을 통해 제주가 지속가능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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