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밤새 유령 찾으면 710만원 드려요”…美 호텔서 열리는 이색 이벤트 뭐길래?

엘 코르테즈 호텔 앤 카지노.AP연합뉴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가장 오래된 호텔에서 유령을 찾아내면 5000달러(한화 약 710만원)를 주는 이색 행사가 열린다. 도전자로 선정된 1명은 오는 12월 초 주말 동안 유령 탐지 장비를 지급받아 호텔 구석구석을 조사하게 된다.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온라인 카지노 정보 사이트 ‘카지노닷오알지’에는 라스베이거스의 엘 코르테즈 호텔 앤 카지노에서 이달 31일까지 ‘유령 사냥 콘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엘 코르테즈는 1941년 문을 연,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 카지노로 알려져 있다. ‘올드 스트립’ 혹은 ‘올드 베가스’라 불리는 프리몬트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84년 동안 호텔 안에서 여러 살인 사건과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났다는 소문이 이어져 왔다.



투숙객들 사이에서도 이곳에서 정체불명의 발소리나 그림자 같은 형체를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전해졌다.

선정된 도전자는 12월 초 밤 시간대에 호텔 복도, 카지노, 그리고 유령이 출몰한다고 알려진 특정 구역을 탐사하게 된다. 전자기장 측정기, 전자음성현상( EVP) 녹음기, 열감지 센서 등 장비를 이용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특이한 현상을 발견하면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한 뒤 짧은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임무다.

한편, 엘 코르테즈 호텔 측은 이번 행사가 공식 이벤트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호텔 대변인은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유령 사냥 콘테스트를 알고 있지만, 우리 호텔은 이 행사와 아무 관련이 없다”며 “엘 코르테즈의 공식 행사는 항상 우리 웹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알릴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