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2일 오전 서울 도심 주요 도로가 통제된다. 시내에서 ‘서울레이스 마라톤’ 대회가 열리면서다.
서울경찰청은 시청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와 관련해 세종대로·종로·청계로 등 주요 구간에서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집결·출발지인 세종대로~종로 구간이 오전 6시부터 9시 20분까지, 이어 청계로는 8시 10분부터 11시 40분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경찰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을지로3~6가 구간을 코스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당일에는 교통경찰과 주최 측 요원 등 약 740명이 배치돼 차량 우회 유도와 현장 교통관리에 나선다. 또 사전에 입간판과 플래카드 509개를 설치해 통제 구간을 안내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통제 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 조정한다.
경찰 관계자는 “마라톤 코스 인근을 지나는 시민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운전자는 원거리 우회와 경찰의 수신호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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