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오는 11일 석촌호수 수변무대에서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할 ‘송파 낭만페스타’를 개최한다.
‘송파 낭만페스타’는 라디오 DJ 형식으로 진행되는 주민 참여형 문화예술 공연이다. 사회자가 주민들이 보낸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고,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이어진다. 사회는 탤런트 유승민과 주민이자 모델인 김민희가 맡아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더한다.
올해는 총 30편의 주민 사연 중 5편이 무대에서 소개된다. 본격적인 공연은 석촌호수의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송파여성문화회관 문화봉사단 ‘뮤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문을 열고, 바리톤 김봉중과 소프라노 이한나의 성악 공연이 계속된다.
이어 가수 스테파니와 조성모가 감성적인 보컬로 관객을 사로잡고, 소리얼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웅장한 선율을 더한다. 마지막 무대는 한국예술플라멩코문화원이 준비한 열정적인 플라멩코 퍼포먼스로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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