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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골프 한·일전’ 대신 이번엔 ‘한·한전’ ‘일·일전’…‘박성현 vs 황유민’ ‘김효주 vs 김아림’ ‘야마시타 vs 다케다’ ‘아키에 vs 치사토’ 맞대결

1일부터 LPGA 롯데 챔피언십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성현. 사진 제공=K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는 톱랭커들이 꽤 많이 빠졌다. 세계 랭킹 25위 이내 선수 중 9명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그 9명 중에는 특급 선수 2명이 포함됐다. 잘 치고도 우승 없는 세계 2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늘 화제를 몰고 다니는 세계 5위 찰리 헐(잉글랜드) 그리고 롯데 챔피언십에서만 2승을 거둔 세계 25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포함됐다.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황유민. 사진 제공=KLPGA


나머지는 세계 6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9위 김효주, 12위 다케다 리오(일본), 17위 최혜진, 19위 앤드리아 리(미국), 24위 이와이 아키에(일본) 등 한국 2명, 일본 3명 그리고 동포 선수 1명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 대표 기업인 롯데가 후원하는 롯데 챔피언십의 주인공들이 한국과 일본 선수들인 것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릴 대회 첫 날 조 편성이 무척 독특하다. 한국선수끼리 또는 일본선수끼리 묶인 조가 많기 때문이다.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효주. 사진 제공=KLPGA


1번 홀 출발 첫 조부터 한국 선수 3명(전인지, 장효준, 주수빈)이 묶였고 일본선수 3명이 같은 조에 낀 게 2개 조나 된다. 야마시타 미유-다케다 리오-하타오카 나사가 한 조가 됐고 이와이 아키에-이와이 치사토-바바 사키가 또 한 조를 구성했다. 야마시타와 다케다는 올해 신인 랭킹 1,2위를 다투고 있고 이와이 자매와 바바 사키도 올해 맹활약하고 있는 일본 신인들이다.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아림. 사진 제공=KLPGA




이번 대회에는 역대 챔피언 3명이 출전하는데, 2승을 거둔 헨더슨과 2022년 챔피언 김효주 그리고 작년 우승자 김아림이다. 이들 3명을 한 조로 묶으면서 김효주와 김아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또 롯데 소속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된 황유민이 존경하는 선배 박성현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하게 된 것도 무척 흥미롭다. 내년 LPGA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황유민이 박성현과 같은 조로 경기하면서 많은 자극과 영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안 스윙 4개 대회에 출전할 수 없는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간절한 심정으로 시즌 두 번째 ‘톱10’에 도전한다.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윤이나. 사진 제공=KLPGA


3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하는 코르다는 헐과 한 조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또 한 명 동반자는 러시아 유일의 LPGA 선수 나탈리야 구세바다.

올해 대한민국 유일의 LPGA 신인 윤이나는 상대적으로 편안한 상대인 리니아 스트롬(스웨덴), 셀린 보르게(노르웨이)와 같은 조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왼쪽부터 헨더슨, 코르다, 김효주, 김아림, 최혜진, 다케다. 사진 제공=대홍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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