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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 PNLG 포럼 개최…글로벌 해양환경협력 강화

해양환경 관리기술·통합연안관리 방안 등

실질 의제 중심의 정책 협력 모색할 계획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동아시아 연안 도시 간 해양환경 협력 네트워크인 PNLG(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 네트워크) 차기 개최도시로 공식 확정됐다.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서 입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PNLG 포럼’에 참가해 2026년 부산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 산하 지방정부 연례회의로, 해양 생태계 보호와 연안의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협력의 장이다. 올해는 300여 명의 회원도시 대표단이 참석해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블루이코노미’를 주제로 총회와 기술 세션을 진행했다.

부산시는 차기 개최도시 자격으로 이양식 참여,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홍보영상 상영, 부산 개최 공식 선언 등을 진행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해양 혁신사례 토론 세션에서는 ‘부산-글로벌 해양의 디지털 물결을 선도하다’를 주제 발표하며 디지털 기반 해양산업 전략을 공유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번 유치를 통해 2026년 포럼을 해양환경 관리기술, 통합연안관리 방안 등 실질 의제 중심의 정책 협력 무대로 만들 계획이다. PNLG 포럼은 개최 도시가 의제와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설정할 수 있어, 부산이 해양 분야 역량을 세계에 각인시킬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는 또한 포럼 성과를 기반으로 ‘유엔 해양회의(UNOC)’ 등 대형 국제회의 유치로 확대, 국제 협력 채널을 넓혀 부산의 위상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박근록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PNLG 포럼은 지방정부가 해양환경과 연안의 지속가능 발전을 직접 논의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내년 개최를 계기로 부산의 글로벌 해양허브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 해양 현안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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