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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락도 맘 놓고 못 쓰겠네"…이웃 여성 집 침입한 20대男 '기막힌 수법'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도어락에 남아있는 지문을 보고 비밀번호를 파악해 이웃 여성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간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영종도 오피스텔에 사는 이웃 여성 집에 무단 침입한 혐의(주거침입)로 A(22)씨를 붙잡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1일 오전 8시 13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오피스텔 같은 층에 있는 20대 여성 2명의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A씨를 임의동행했다. A씨는 현관문 도어락에 남은 지문을 보고 비밀번호를 입력해 집 안으로 들어갔다가 피해자를 보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으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여죄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추가 범행 가능성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도어락 지문 악용 이웃집 침입,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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