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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서비스 등 부산 시민 디지털 소비 피해 급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7%↑

의류·섬유·이동전화 등 상위권

스미싱·결혼 준비 대행도 늘어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올해 상반기 시민 소비자 상담 현황을 집계한 결과, 상담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와 ‘시 소비생활센터’를 통해 접수된 건수는 전국 상담 건수의 약 6.1%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의류·섬유(802건), 이동전화 서비스(470건),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429건)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관련 상담은 지난해 8건에서 올해 61건으로 급증하며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최근 계정 공유 플랫폼 이용 확산으로 인한 계정 정지·환급 지연 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계정 공유는 가입자가 본인 외 가족이나 친구 등과 계정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신용카드 문자 결제 사기(스미싱) 피해가 321건으로 크게 늘었으며 결혼 준비 대행 서비스 관련 피해도 49건으로 증가했다. 상담 사유별로는 계약 해제(5054건), 품질·사후관리(4334건), 계약 불이행(2733건) 순이었다. 30~40대 상담자가 전체의 48%를 차지했고 여성 비율은 56.8%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사회 초년생·청소년·노인 대상 맞춤형 소비자 교육, 다발 품목 중심 피해 예방 홍보, 온라인 채널을 통한 피해 사례 안내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계층별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은 12월까지 진행되며 최소 30명 이상 단체 신청이 가능하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디지털 소비 환경 확산과 함께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과 정보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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