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철거 작업 중 건물이 무너져 인명 피해가 발생했던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의 착공을 위한 인허가·행정 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15일 밝혔다.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은 사고의 여파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2024년 8월 마지막 건물 철거가 마무리됐다. 올해 7월 조합 총회에서 공사비가 3.3㎡당 619만 8000원 수준으로 확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업에서 이익을 남기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최소한의 원자재·물가 상승분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학동4구역은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 동 전용 면적 39~135㎡ 2299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2029년 완공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스카이커뮤니티, 외관·조경 등의 특화 설계와 가구 내 음식물 이송 설비 등을 적용해 광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에 책임을 다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으며 이익을 남기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조합의 결정에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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