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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본격화…상부에 상업·문화·녹지 조성

초지역~중앙역 지하화 및 상부부지 개발

10월 중 용역 입찰공고 후 연내 착수 목표

소음·진동 저감,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노선도.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성공적인 통합개발을 위해 주민 의견 청취에 나서는 한편 인근 지역으로의 확대 추진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본격 추진을 위해 ‘철도 지하화 및 철도 용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은 안산시 초지역에서 중앙역에 이르는 약 5.12㎞ 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2월 국토교통부의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면서 12월 발표 예정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 전 선제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에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의 기본 방향, 시행 범위, 재원 조달 방안, 단계별 추진계획 등이 담길 예정이다.

경기도는 11일 안산시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업 계획에 지역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함으로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상부 부지 개발 절차 간소화 등의 효과를 내려는 취지에서다.



협약에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공동 수행을 위한 협의체 구성, 용역비 분담, 용역 시행 관련 사항 등이 포함됐다. 용역은 10월 중 입찰공고 후 연내 착수를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를 편성했고, 경기도의회는 7월 업무협약 동의안을 승인했다. 안산시의회도 동의안을 통과함에 따라 협약 체결이 최종 확정됐다.

경기도는 안산선 지하화 및 상부 부지 통합개발을 통해 지상철도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줄일 뿐만 아니라 상부 부지에 상업·문화·녹지 복합 공간 등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통 연계성 개선 등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경기도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경부선(안양·군포·의왕·평택), 경인선(부천), 안산선(군포), 경의중앙선(파주) 등 4개 노선, 6개 시의 일부 구간이 국토부가 수립하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태호 경기도 철도정책과장은 “도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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