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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위직 인사 단행…한창훈 등 5명 치안정감 승진

한창훈, 박정보, 황창선, 엄성규, 김성희

간부후보 출신 3명, 경찰대 출신 2명

곽병우 등 9명 치안감으로 승진

치안정감 승진 내정자. 왼쪽부터 김성희, 박정보, 엄성규, 한창훈, 황창선 내정자. 사진제공=경찰청




경찰이 치안정감 등 고위직 승진 내정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유재성 경찰청 차장과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에 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경찰 고위직 인사다.

12일 경찰청은 치안정감 5명, 치안감 9명에 대한 승진 내정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치안정감에는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박정보 경찰인재개발원장, 황창선 대전광역시경찰청장, 엄성규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장, 김성희 경상남도경찰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 계급인 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 국가수사본부장 등 총 7명밖에 없는 경찰 조직 ‘2인자 그룹’에 해당한다. 승진 내정된 5명은 앞서 승진한 유재성 경찰청 차장과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과 함께 경찰 조직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인사로 치안정감 7자리가 모두 채워지면서 현재 승진 내정 신분으로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박현수 직무대리의 거취는 불분명해졌다.



한창훈 내정자는 1968년생 전남 무안군 출신으로 경찰간부후보생 제45기로 입직했다. 서울성동경찰서장과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광주경찰청장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으로 이동했다. 박정보 내정자는 1968년 전남 진도군 출신으로 경찰 간부후보 제42기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박 내정자는 서울양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수사차장, 전남경찰청장을 거쳐 현재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황창선 내정자는 1966년생 경기 화성시 출신으로 경찰대 6기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황 내정자는 서울도봉서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 자리를 거쳐 현재 대전경찰청장으로 근무 중이다. 엄성규 내정자는 1971년생 제주 출신으로 간부후보 제45기다. 엄 내정자는 서울남대문경찰서장, 경찰청 경비국장 등을 거쳐 현재 강원경찰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성희 내정자는 1970년생 경북 청도 출신으로 경찰대에 9기로 입학했다. 김 내정자는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경찰청 대변인 등을 거친 ‘기획통’으로 현재 경남경찰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날 함께 승진 인사가 난 치안감 내정자로는 곽병우·홍석기·유윤종·고범석·김원태·김영근·이종원·최보현·김종철 경무관이 각각 발탁됐다. 승진 내정자의 보직 인사 배치는 이르면 다음 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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