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4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 원) 1라운드에서 양지호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선수는 태국의 단타이 분마다.
분마는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치른 첫날 경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마지막 세 홀에서 버디 2개를 뽑으며 선두로 올라갔다. 버디 7개는 이날 최다 기록이다. 왕정훈, 문경준(이상 4언더파 공동 3위)과 함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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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은 2019년과 2022~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2019년에 아시안 투어 소속의 제이비 크루거(남아프리카공화국)가 우승했고 2022년은 JGTO의 히가 가즈키(일본), 2023년 KPGA 투어 고군택, 지난해 JGTO의 히라타 겐세이(일본)가 트로피를 들었다. 올해는 3개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마지막 해다.
29세의 분마는 이 대회 벌써 네 번째 출전이다. 그중 2022년의 공동 14위가 최고 성적. 아시안 투어에서 통산 2승을 올렸고 올해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모로코 대회에서 준우승 성적을 자랑했다. 최고 전통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출전 경력이 있으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올해 KPGA 투어에서는 이미 태국 선수 우승이 한 번 있다. 5월 코오롱 한국오픈을 제패한 사돔 깨우깐자나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이기도 하다. 깨우깐자나는 첫날 1오버파 공동 7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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