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추석 연휴 나가사키·도야마 부정기편 투입

첫 부산~나가사키 직항 개설

일본 가을 여행 수요 공략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다가오는 추석 황금연휴를 겨냥해 일본 나가사키와 도야마 노선에 총 24편의 부정기 항공편을 띄운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부산~나가사키 16편, 부산~도야마 8편을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부정기편은 명절 기간 폭증하는 해외여행 수요를 분산하고 새로운 여행지를 제안하기 위한 조치에서 추진됐다. 특히 부산~나가사키 직항편이 처음 개설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가사키는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항구도시로, 과거 국제무역항의 역사와 이국적인 풍경, 나가사키 짬뽕 등 특색 있는 먹거리로 주목받는다. 도야마는 ‘일본 북알프스’ 알펜루트의 기점으로 가을철 단풍 명소로 꼽힌다.

에어부산은 2018년부터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도야마 부정기편을 꾸준히 단독 운항해왔으며 평균 80% 후반대의 높은 탑승률로 안정적인 수요를 입증했다.

부정기편 항공권은 에어부산 지정 여행사(하나투어·노랑풍선·JT·VJT·투어폰·더투어·와이투어앤골프)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에 차별화된 일본 여행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