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다문화 학생용 번역프로그램 개발' 강원 홍천군 해밀학교 인촌상 수상

언론·문화부문은 신달자 시인 수상

인문·사회 김병연, 과학·기술 김범준

왼쪽부터 해밀학교 전경, 신달자 시인, 김병연 교수, 김범준 교수. 사진 제공=인촌기념회




자체 개발한 다국어 자동 번역 시스템으로 다문화 학생들의 언어 장벽을 극복한 강원도 홍천군 해밀학교가 ‘제39회 인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법인 인촌기념회와 동아일보사는 올해 인촌상에 교육 부문의 해밀학교 등 4개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언론·문화 부문은 신달자 시인, 인문·사회 부문은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 과학·기술 부문은 김범준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가 수상한다.



인촌상 운영위원회는 2013년 가수 인순이 씨가 홍천에 설립한 해밀학교가 교사들이 개발한 다국어 자동 번역 시스템으로 다문화 학생들의 언어 장벽을 극복하는 등 다문화 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신 시인에 대해서는 “투병하는 가족을 간호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시를 써서 공감을 얻으며 한국의 대표적 여성 시인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김병연 교수는 동유럽 국가가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로 넘어가는 시기에 일어나는 경제 변화 등을 연구하는 ‘이행기 경제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공적을 남긴 점을 높이 평가했고 김범준 교수는 세계 최초로 스핀 네마틱 상태를 관측해 양자컴퓨팅과 초전도체 등 미래 혁신 기술 분야에 활용될 기술 개발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는 각각 상금 1억 원과 메달을 받는다. 시상식은 이달 30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인촌상은 동아일보를 창간하고 경성방직과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를 설립한 인촌 김성수 선생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87년 제정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