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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한글날 앞서 시민·공무원 대상 우리말 쓰기 장려

19일까지 시민 대상 토박이말 공모전 진행

직원 대상 우리말 행사명 우수 사례 선정도

창원시청 전경.




경남 창원시가 한글날을 앞두고 우리말 쓰기를 장려하는 행사를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다.

시는 이달 중 ‘멋글씨로 빛나는 토박이말 공모전’과 ‘행사명 바로 쓰기 우수 부서 선정’ 등 한글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어 보존과 바른 공공언어 확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토박이말 공모 기간은 19일까지다. 시민 누구나 연필·붓펜·사인펜 등을 활용해 일상 속 토박이말을 A4 이상 크기의 종이에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창원시 누리집 등 온라인이나 우편으로 할 수 있으며, 실물 작품은 반드시 우편으로 제출해야 최종 접수가 인정된다.

이후 창원시국어진흥위원회 심사를 거쳐 적합성과 표현력, 참신성, 노력정도를 기준으로 우수 작품을 선정한다. 총 15명의 작품을 선정하며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을 시상한다.



행사명 바로 쓰기는 창원시청 소속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응모 기간은 이달 12일까지로 각 부서는 올 한 해 사용한 행사명·사업명·표어·홍보물 가운데 올바른 우리말 사례를 정리해 신청서를 작성 후 공보관 정책홍보팀에 제출하면 된다.

창원시국어진흥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7개 부서를 선정해 수상금도 수여한다.

시는 또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5개 구청을 순회하며 ‘인공지능 활용 공공언어 바로잡기 교육’도 벌인다. 이번 교육은 문체부 공공언어 평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오류 탐지와 문장 바로 쓰기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시는 한글날을 기념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사라져 가는 지역어의 가치를 되새기고 생활 속에서 우리말을 기록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호 창원시 국어책임관은 “토박이말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바른 언어 문화 확산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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