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상일 시장, 마북동 'e편한세상 구성역 플랫폼시티'서 소통버스킹

공동주택·교통 등 주민 건의 개선안 소개

28일 e편한세상 구성역 플랫폼시티에서 이상일 시장과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이 28일 마북동 'e편한세상 구성역 플랫폼시티' 단지 내 북카페에서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을 열고 입주민들과 .

이날 행사에는 시 관계자, 입주자, 시행사·시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이 사전에 건의한 사항에 대해 조치 결과를 소개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축아파트도 생활하면서 불편한 점이 있을테고, 시에 주문할 것들도 있을 것"이라며 "시도 도와드릴 수 있는 것은 도와드리기 위해 이렇게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자리를 마련했으니 주실 말씀이 있다면 기탄 없이 이야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시는 간담회에 앞서 접수한 도시 및 교통 분야 등의 건의사항 6건에 대한 검토 결과를 설명했다.

검토 결과 주민들이 부탁한 신호등 옆 그늘막과 대기의자는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탄천 횡단 나무다리는 한강유역청의 하천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내년 12월 완료되는 점 등을 고려해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준공 시기에 맞춰 설치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또한 수인분당선 열차 증차와 급행열차 정차 등은 한국철도공사에 건의하기로 했다.

버스정류장과 관련해선 올 10월 말까지 정문 우측에 정류장 표지판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후 2026년 버스 정차대 설치를 검토 예정이다.



지하보도는 기존 교량 안정성 문제 등으로 설치가 불가한 것으로 확인돼 향후 구성역 등 주요 거점과 마북동 지역 간 여러 연계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토론시간에서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을 사용해 탄천을 공원화하고, 접근성을 향상시켜달라”는 입주민의 건의에 대해 “개발이익금은 당연히 시민을 위해 쓰여야 한다. 탄천을 개선해 시민에게 안식처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꿀 생각인데 연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 입주민은 "입주 1년째인데 아직도 단지 내 누수와 곰팡이, 악취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하자 발생 시 시와 시공사, 시행사, 입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식 창구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다른 입주민도 “하자 발생 시 시공사와 시행사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 시장은 시행사와 시공사 측에 “하자 관련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다시 점검하고, 어떻게하면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성의를 갖고 조치해달라”고 주문하고, 시 관계자에게는 “소통을 적극적으로 해서 시공사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사안을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한 입주민은 “플랫폼시티의 가장 큰 성공 여부는 기업 유치라고 본다”며 “플랫폼시티가 조성되면 어떤 기업이 입주하고, 어떻게 용인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유치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 시장은 “많은 기업들이 플랫폼시티 입주 의향을 보였으며, 훌륭한 반도체장비 회사들 가운데 플랫폼시티에 본사를 두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회사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엔 100여 개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설계 기업이 입주하고, 산단조성이 완료되면 10만 3000여 명의 상주 근로자가 일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는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4기의 팹을 짓고, 50여 개 소부장 기업이 들어온다. 삼성전자는 43년 전 반도체를 제일 먼저 생산했던 기흥캠퍼스에 20조 원을 별도로 투자해 연구개발(R&D) 단지를 짓는다”며 “초대형 반도체 생태계가 용인에 조성될 것이므로, 좋은 기업이 많이 들어와 양질의 일자리도 당연히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