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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 해양수도’ 도약 선언…추진위원회 공식 출범

산·학·연·민·관 90여 개 기관·단체 참여

시, 5대 항만 4대 전략축·3대 전략 제시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 전략과 세부 추진 과제.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해양수도’ 위상을 넘어 글로벌 해양강국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공식 발표했다. 산·학·연·민·관 90여 개 기관과 단체가 힘을 모아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을 향한 공동 행보에 나선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세계 5대 해양도시로의 도약 전략을 제시했다. 추진위는 ‘동북아 해양수도 비전’ 선포 25주년과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계기로 새 정부 출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 환경 변화를 발판 삼아 꾸려졌다.

출범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교육감 등 공동 의장단과 90여 개 참여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특히 ‘부산 청소년 극지체험탐험대’가 출범 선포 퍼포먼스에 나서 미래 해양 인재와 함께하는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날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 전략을 공개했다. 부산항을 포함한 5대 항만을 기반으로 문현~북항 ‘해양금융 중심축’, 북항~신항 ‘해양 헤드쿼터 지구’, 북항·우암·영도 ‘해양신산업 축’, 부산대·부경대·해양대 ‘해양과학기술 축’ 등 4대 전략축을 조성해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공간혁신(SX)과 산업혁신(IX), 인재혁신(TX) 등 3대 혁신 전략과 12개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북항과 신항, 영도·남항 등 5대 항만을 거점으로 한 공간 재편, 친환경 조선·해운 및 이차전지·전력반도체 같은 첨단 해양산업 육성, 북극항로 개척과 글로벌 해양 인재 양성이 핵심이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해양산업계, 연구기관, 금융권, 대학, 언론, 시민단체 등 90여 개 기관을 중심으로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추진위를 중심으로 부산이 글로벌 해양강국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학연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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