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와 맞닿은 녹지에서 어린이들이 뛰놀며 창의력을 키우고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409-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 분양이 9월에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 12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84㎡ 563가구, 102㎡ 350가구, 118㎡ 64가구 등 977가구다.
단지는 남서 쪽으로 신설 예정인 초등학교 부지와 맞닿아 있다. 이 같은 입지 특성을 반영해 단지와 학교 부지의 경계에 녹지 공간이 조성된다. 어린이들은 녹지 공간을 통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녹지 공간에는 숲 속 아지트, 체조 마당, 어린이 놀이터 등 자연 속에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배치된다.
단지 내부에는 약 950m 길이로 산책로가 조성된다. 사계절의 변화를 담은 테마 정원과 연결돼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단지 중앙에는 3300㎡ 규모의 수변공원형 광장이 배치된다. 이곳을 중심으로 다양한 휴식 공간과 이웃 간 교류 공간이 곳곳에 마련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기술은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돕는다. 범죄 예방 건축 설계가 적용돼 사각지대 없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다. 각 동 공동 현관에는 안면 인식 로비폰으로 보안이 강화된 출입 통제 시스템이 설치된다. 지하 주차장에는 비상벨이 설치돼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편리한 주차를 돕는 주차 유도 시스템이 운영된다.
각 가구 현관에는 지문 인식 디지털 도어록이 설치되고 현관 카메라에는 움직임이 수상한 사람이 있으면 자동으로 녹화되는 기능의 블랙박스를 통해 보안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내부에는 월패드와 통합 스위치 등이 설치된다. 거실의 월패드는 조명, 난방, 환기, 도어록을 제어한다. 통합스위치는 조명의 밝기와 색상을 각각 10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온도 조절·대기 전력 차단도 가능하다. 거실에서는 공기 질 측정 센서를 통해 실내 공기 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 놀이터에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된다. 전기차 충전 시설과 IoT 기술을 활용해 검침원 방문 없이 전기·가스·수도 사용량을 확인 가능한 원격 검침 시스템도 마련될 예정이다.
각 가구는 자연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된다. 거실과 모든 방에서 외부 조망과 자연 채광이 가능한 4베이(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키즈라운지·피트니스센터·작은 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14번지에 9월 5일 문을 연다. 청약 접수는 8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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