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 회담과 관련, 김영록 전남지사가 27일 “성공적”으로 평가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전략적 마인드로 실용적 대안들을 철저히 준비한 성과라고 생각하며 도민들과 함께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밝히고 “이재명 대통령은 역시 위대한 전략가이자 통 큰 승부사였다”며 “전라남도 입장에서는 우선 농산물 추가개방 논의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철강에 대한 50% 과도한 관세문제는 앞으로 실무 협상 과정에서 반드시 완화되도록 국가적 관심를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가 프로젝트에 전남의 조선업이 참여하는 것도 앞으로 과제로 남아 있다”며 “한미 정상회담 성공이 대한민국 경제 회복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의 음해하는 허위 정보에 대해서는 일침을 놨다. 그는 “회담 직전 트럼프대통령의 SNS에 ‘혁명’, ‘숙청’ 등이 거론된 배경이 우리나라의 내란 극우 세력과 미국의 극우 세력들이 손잡고 이재명 정부를 음해하는 허위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퍼뜨리면서 생긴 일이라고 한다”며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국익이 걸린 문제에 여야가 따로 있고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전달된 내용이 조작되고 왜곡된 정보라면 외교를 방해하고 국익을 해치는 중대범죄 행위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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