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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르엘'보다 분양가 비싼 과천 아파트… '디에이치 아델스타' 1순위 평균 경쟁률 52.3대 1 [집슐랭]

26일 1순위 청약 접수 159가구 모집에 8315명 몰려

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 ‘디에이치 아델스타’ 투시도. 사진 제공=현대건설




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 '디에이치 아델스타'가 평균 52.3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디에이치 아델스타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 189가구를 제외한 159가구 모집에 총 8315명이 몰렸다.

전용면적 59㎡A부터 84㎡D까지 8개 주택형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전용 59㎡의 졍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7가구를 모집한 전용 59㎡A는 1순위 해당지역 기준 531건이 접수돼 19.6대 1로 8개 주택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입주자 모집 공고에 따르면 해당지역 조건은 1년 전인 2024년 8월 5일 이전부터 거주다. 그 외의 기타지역은 2436건이 접수됐다. 22가구를 모집한 전용 59㎡B는 1순위 해당지역으로 291건이 접수돼 13.2대 1의 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다. 기타지역은 1011건이 접수됐다. 13가구를 모집한 전용 59㎡C는 1순위 해당지역으로 153건이 접수돼 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타지역은 622건이 접수됐다.



1순위 해당지역 기준 가장 경쟁률이 낮은 주택형은 8가구를 모집한 전용 84㎡D다. 1순위 해당지역으로 30건이 접수돼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기타지역은 200건이 접수됐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과천에서 현대건설 하이엔드(고급) 브랜드가 처음 적용되는 단지다. 지상 31층, 총 9개 동 88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일반분양가는 전용 59㎡가 최고 17억 6200만 원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 전용 59㎡의 최고 일반분양가 16억 2790만 원보다 높아 주목 받았다. 분양 업계에서는 행정구역으로는 과천시에 속하지만 인접한 서초구 양재동 생활권으로 분류되는 입지가 높은 청약 경쟁률의 한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약 당첨자는 9월 2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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