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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이겨냈다"… 116세 생일 맞은 '세계 최고령' 할머니 장수 비결 보니

페이스북 'Hallmark Luxury Care Homes' 캡처




세계 최고령자로 기록된 영국 여성 에설 케이터햄이 116번째 생일을 맞았다. 1909년생인 그는 영국 역사상 최장수 인물로 21일(현지시간) 서리주 라이트워터의 한 요양원에서 가족들과 조촐하게 생일을 보냈다.

케이터햄은 영국 햄프셔주 시프턴벨린저에서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에드워드 7세 시대에 태어나 현재까지 생존한 마지막 영국인으로 그의 고손자인 찰스 3세 국왕은 지난해 115세 생일을 축하하는 카드를 보낸 바 있다.

그는 18세에 인도로 건너가 군인 가정의 보모로 일했으며 이후 육군 장교였던 남편 노먼과 결혼해 홍콩과 지브롤터 등지에서 생활했다. 홍콩에서는 직접 유치원을 열기도 했다. 97세까지 운전을 했고 110세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해 화제를 모았다.



2020년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케이터햄은 장수 비결로 △모든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되 결국 자신만의 길을 따르는 것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꼽았다. 그는 특히 "모든 기회에 '예스'라고 답하라. 그것이 어떤 길로 이어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캐터햄은 1976년 남편을 이후 두 딸을 먼저 떠나보냈으며 현재는 세 명의 손주와 다섯 명의 증손주가 곁을 지키고 있다. 요양원 측은 "그와 가족이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가족과 함께 조용히 생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인류 역사상 검증된 최고령자는 1997년 122세로 세상을 떠난 프랑스 여성 잔 칼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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