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가운데의 고등학교 안에서 수류탄이 발견돼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3일 오전 구로구의 한 고등학교 분리수거장에서 “수류탄 2발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경비원으로부터 수류탄 실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당시 학교 내에 있던 교직원과 주민 등은 모두 외부로 대피했다. 수류탄이 발견된 날이 휴일이어서 학교 건물 내에 학생들은 없었다.
군 폭발물처리반(EOD)은 수류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수거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수류탄이 학교 안에서 발견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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