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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파’ 치고 3연속 컷 통과 성공한 박성현…‘9연속 컷 오프’ 끊은 이정은6

3연속 컷 통과에 성공한 박성현.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컷 기준선(1오버파 143타)인 공동 62위에는 무려 17명이 몰렸다. 그 중에는 한국 선수가 6명이나 됐다. 그만큼 극적으로 컷 통과에 성공한 대한민국 선수가 많았던 것이다. 이들 턱걸이 컷 통과자 중에는 누구보다 3라운드 진출이 간절했던 선수들도 포함됐다.

일단 지난 주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면서 6년 만에 톱10 성적을 낸 박성현이 있다. 그 상승세가 꺾이지 않기 위해서도 컷 통과가 중요했다.

박성현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가의 미시소가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위민스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1오버파 143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전날 공동 87위(2오버파 73타)에서 공동 62위로 올라서면서 컷 통과 막차를 탔다.

컷 통과에 성공한 이정은6.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이날 박성현은 4개 홀에서 파를 이어가다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컷 기준선(1오버파) 안으로 들어왔다. 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고 안도의 한숨을 쉬는 순간 이날 첫 보기가 곧바로 나왔다.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다. 하지만 10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다시 안정권으로 들어갔고 16번 홀(파4)에서 두 번째 보기가 나왔지만 1언더파 70타를 치면서 턱걸이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윤이나와 함께 출전한 팀 대항전 다우 챔피언십 공동 18위와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7위에 이은 3연속 컷 통과다.

역시 공동 62위를 기록한 이정은6는 이날 2오버파 73타로 마음에 들지 않는 스코어를 적어냈지만 컷 통과는 충분히 감격적이었다. 지난 4월 셰브론 챔피언십 이후 9개 대회 연속 컷 오프의 사슬을 끊었기 때문이다.

코스를 걷고 있는 전인지.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치고 공동 21위에 올랐던 이정은6는 2라운드 6번(파3)과 7번 홀(파4) 연속보기를 범하면서 흔들렸다. 12번 홀(파5)에서 세 번째 보기가 나왔고 이 스코어가 이어지면 컷 탈락을 면할 수 없었다. 하지만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남은 5개 홀을 파로 막으면서 극적으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이날 컷 통과 선수 중 1라운드에서 가장 낮은 순위에 있던 선수가 바로 신지은이다. 첫날 4오버파 75타를 치고 공동 129위에 머물렀던 신지은은 이날 버디만 3개를 잡고 회생해 공동 62위로 컷 기준선을 넘었다.

전인지도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치면서 공동 62위에 올라 컷 오프를 면했고 임진희와 양희영 역시 턱걸이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2라운드 3타를 줄이면서 컷 통과에 성공한 신지은.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선수는 공동 15위(3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주수빈과 이정은5다. 윤이나가 이미향,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21위(2언더파 140타)에 자리했고 이날 3타를 줄인 최혜진은 김세영, 이소미 등과 함께 공동 29위(1언더파 141타)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과 유해란도 공동 45위(이븐파 142타)로 컷을 통과했다.

지난 주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신인 이와이 아키에(일본)가 단독 선두(9언더파 133타)를 유지했고 4타를 줄인 이민지(호주)를 비롯해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가 공동 2위(6언더파 136타)를 달렸다.

캐나다 골프 스타 브룩 헨더슨이 5타를 줄이면서 공동 5위(5언더파 137타)로 올라섰고 세계 2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공동 9위(4언더파 138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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