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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교감하며 치유 얻을 수 있는 전국 유일의 공간 '흑두루미 희밍농업단지'

‘쉴랑게, 생태치유 순천’ 메시지 장관

순천만 대자연 속 치유 속 교감 시간

22일 전통 방식으로 손모내기를 한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 내 경관농업 디자인이 ‘쉴랑게, 생태치유 순천!’ 문구와 함께 순천만 갯벌을 배경으로 가장 아름다운 장관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순천시




전국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 대한민국 생태수도 전남 순천시는 총 62㏊ 규모로, 2009년부터 겨울철새 먹이터 보전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이곳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22일 전통 방식으로 손모내기를 한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 내 경관농업 디자인은 순천만 갯벌을 배경으로 가장 아름다운 장관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흑두루미의 월동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단지 내 7㏊에는 조생종 벼를 심어 9월 말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수확한 벼는 흑두루미와 겨울철새의 먹이로 제공돼 안정적인 월동을 돕는다.



단지에서는 매년 일반벼와 유색벼를 활용해 흑두루미 그림과 문구를 새겨 넣으며 친환경 경관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쉴랑게, 생태치유 순천!’ 문구와 흑두루미 가족이 자유롭게 나는 모습을 형상화해, 원시적인 순천만 대자연 속에서 자연과 공존을 통해 치유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순천의 정체성을 알리고 있다.

지금은 벼가 가장 무르익어 디자인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시기다. 지난 7월 재개장한 용산전망대에서 새의 시선으로 전체 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탐방객들에게 자연 속 치유와 회복을 선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생태관광을 넘어, 순천이 지향하는 생태치유 도시 브랜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순천시의 한 관계자는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는 단순한 경관농업을 넘어, 자연과 교감하며 치유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지난 겨울 흑두루미가 우리 곁 20m 거리까지 다가온 모습은 인간과 자연이 서로를 받아들이는 교감의 증거이자, 순천이 세계적인 생태치유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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