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철이 대한가수협회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가수협회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협회 사무처에서 치러진 제8대 임원 선거에서 박상철이 총 228표 중 128표를 얻어 회장직에 올랐다고 21일 알렸다. 임기는 4년이다.
같이 출마한 최유나가 얻은 표는 100표에 그쳤다.
2000년 데뷔한 박상철은 ‘자옥아’, ‘무조건’ 등 히트곡으로 이름을 알린 트로트 가수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대한가수협회 가수의 날 부활, 협회 유튜브 채널 운영 강화, 예능 분야 대표 협단체의 법정단체화 추진, 협회 공연 역량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신임 이사에는 현당, 강혜연, 박상민, 금잔디, 김희진, 옥희, 피터펀, 신유가 뽑혔으며, 감사직은 김시동이 맡게 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