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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수소로 만든 전기 판다

율동 수소열병합발전소

공공기관 처음으로

발전시장에 전력 공급

年 11억 원 추가 수익

울산 북구에 위치한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 내부.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에 있는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가 공공기관 최초로 일반수소 발전 경쟁입찰에 최종 선정됐다.

울산시는 지난해 완공한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가 ‘2025년 산업통상자원부 일반수소 발전 입찰시장’ 경쟁입찰에서 최종 낙찰됐다고 19일 밝혔다.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는 기존 산업단지 중심으로 구축된 수소 배관을 도심지로 연장해 구현한 발전소다. 연료전지 440㎾급 인산염 연료전지(PAFC) 3기(1.32㎿)를 구축했으며 지난해 6월 상용운전을 시작해 한국전력거래소에 전력을 판매해 왔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더 안정적인 조건에 전력을 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연간 약 11억 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판매가격은 기존 1㎾당 125원에서 200원 이상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는 전력 생산 시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온수(75℃)를 지난해부터 인근 율동 위드유아파트에 난방과 온수로 공급하고 있다. 율동 위드유아파트는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세계 최초 탄소 중립형 수소아파트’다. 세대당 난방비가 타 연료보다 약 30% 줄이는 효과가 있어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국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일반수소발전 사업자 자격을 얻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울산이 수소선도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울산형 수소도시 조성사업 등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 울산 율동 수소연료전지열병합발전소(오른쪽)와 인근 위드유아파트. 울산=장지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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