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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첫 공개 일정은 DJ 묘역 참배…정치 복귀 시동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5일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에서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조치로 출소하며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8일 첫 공개 일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혁신당 대변인실은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조 전 대표는 김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18일 오후 2시 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조 전 대표가 15일 서울 남부교도소를 출소한 뒤 첫 공개 일정이다.



조 전 대표는 출소 후 첫 주말에는 공개 행보 없이 SNS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출소 당일인 15일 오후 페이스북에 ‘가족 식사’라는 글과 함께 찌개가 끓고 있는 영상을 게시했다. 16일에는 수감 당시 읽은 책의 사진을 올리며 ‘8개월 간의 폐문독서물(閉門讀書物)’이라고 적었다. 폐문독서란 문을 닫고 독서에 몰두한다는 의미다.

조 전 대표는 다음 주 공개 일정 시작과 함께 혁신당 복당 절차를 밟으며 정치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혁신당 관계자는 이날 “조 전 대표는 다음주 초 복당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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