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2025년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홍보에 글로벌 K팝 스타 싸이(본명 박재상)를 전면에 내세운다. 지난달 특별 홍보대사로 위촉된 싸이는 오는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릴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 2025’ 공연에서 홍보관, 영상 송출, 마스코트 설치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체전 분위기를 띄운다. 시는 싸이의 대중적 인지도와 도전·화합 메시지가 체전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2001년 데뷔한 싸이는 ‘챔피언’ ‘강남스타일’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전 세계에 케이(K)-팝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7~23일 부산 전역 8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으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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