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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집사 게이트' 키맨 김예성 베트남서 귀국 후 체포

인천공항 1터미널 통해 입국

특검팀, 입국 직후 체포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1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체포돼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활동하며 일명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예성 씨가 귀국했다.

12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후 베트남에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김 씨를 즉시 체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김 씨를 서울 종로구 특검사무실로 인치 예정이다.

현재 김 씨는 공항 내 입국재심실에서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귀국 후 “그 어떤 불법적이거나 부정한 일에 연루된 일이 없다”며 “특검팀에 최대한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의 ‘집사’ 역할을 하던 김 씨가 2023년 자신이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가 부실기업임에도 기업들로부터 180억 원의 거액을 투자받았다는 의혹이다. 김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해 김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 씨의 잔고증명서 위조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난 4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돌연 베트남으로 출국해 최근까지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김 씨가 연락이 닿지 않자 여권을 무효화 조치했으며 인터폴 적색수배를 통해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했다. 김 씨의 아내 또한 지난 6월 20일 베트남 호찌민으로 출국을 하려다 실패한 뒤 강남 모처에서 잠적을 이어가다 최근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신한금융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경위와 46억 원을 받고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IMS모빌리티 지분을 넘긴 점, 해당 금액을 김 여사 측에 전달했는 지 여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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