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거점 ‘퀸트 브릿지(Quint Bridge)’와 함께 ‘플러그 인: 오사카 #3(Plug in: Osaka #3)’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 최대 통신그룹 NTT의 자회사인 NTT 웨스트(NTT WEST)가 운영하는 ‘퀸트 브릿지’를 기반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일본 산업계 협력 및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부산창경과 퀸트 브릿지가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아 일본 대기업, 중견기업, 투자사 등과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제공한다.
‘플러그 인: 오사카 #3’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오사카 현지에서 열린다. 참가 스타트업은 일본 산업 관계자 대상 공개 투자설명회, 1대1 정기모임, 오사카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 기업은 부산 소재 4개사 안팎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4개사 정도로 구성되며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항공료와 현지 프로그램 전 일정 참여 기회가 지원된다.
부산창경 관계자는 “일본의 다양한 도시 진출과 현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 검증과 글로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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