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대한육상연맹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천시체육회와 인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2025 인천마라톤(Incheon Marathon 2025)’ 대회가 11월 23일 문학경기장, 연수구, 미추홀구, 남동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문학경기장을 기점으로 풀코스(42.195㎞), 10㎞, 5㎞ 등 총 3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엘리트 선수 100여 명을 포함해 선착순으로 총 2만 명까지 접수받는다.
참가 신청은 8월 13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인천마라톤 공식누리집’에서 접수할 수 있다. 종목별 참가비는 풀코스 7만 원, 10㎞ 4만 원, 5㎞ 3만 원이며, 참가자 기념품과 운영 세부 사항은 추후 누리집에서 공지될 예정이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인천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인천의 역사와 도시의 활력을 함께 달리는 축제”라며 “올해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형 스포츠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은 1923년 경인역전경주대회, 1959년 9·28 서울수복기념 제1회 국제마라톤 대회 등 근대화 시기에 대한민국 마라톤의 역사적 출발지와 도착지로서 명성을 떨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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