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본경선에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후보가 진출했다. 주진우 후보가 탈락했다.
7일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황 위원장은 “이달 5~6일 책임당원과 일반 국민 대상으로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해 당 대표 후보 네 분과 최고위원 후보 여덟 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근식, 김민수, 김재원, 김태우, 손범규, 신동욱, 양향자, 최수진 후보가 최고위원 본경선에 진출했다. 청년최고위원 4명은 예비경선 없이 본경선에서 맞붙는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후보들이 선거운동에서 득표율 등 구체적인 내용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세부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이달 20~21일 치러지는 전당대회 본경선에서 당 대표 후보 2명이 가려진다. 아울러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은 득표순에 따라 각각 4명, 1명이 최종 선출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이달 22일 개최된다.
황 위원장은 “당장 내일부터 대구·경북 합동 연설회 일정이 잡혀있다”며 “국민과 당원들의 관심을 부탁하며 후보들도 이번 경선이 국민에게 힘이 되고 당의 미래가 기대될 수 있도록 선거 운동을 충실하게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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