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부산 도심에서 ‘서면 써밋 더뉴’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8일 부산 해운대역 ‘써밋 갤러리 서면’에 서면 써밋 더뉴 견본 주택을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서면 써밋 더뉴는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 668-1번지 일원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에 지하 8층~지상 47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147㎡ 아파트 919가구와 지하 1층~지상 3층에 조성되는 2만 9767㎡ 상업시설로 이뤄졌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고급) 주거 브랜드 ‘써밋’이 적용된다.
아파트 전용면적별 구성은 △84㎡A 165가구 △84㎡B 142가구 △122㎡ 142가구 △131㎡A 136가구 △131㎡A-T 8가구 △131㎡B 43가구 △131㎡B-T 8가구 △131㎡C 69가구 △136㎡A 10가구 △136㎡B 10가구 △136㎡C 10가구 △136㎡D 10가구 △147㎡ 166가구다.
단지는 중대형 타입 위주로 구성되고, 고급 브랜드의 주방 가구와 수입 마감재를 적용한다. 최고층인 47층에는 서면 도심을 전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건식 사우나, 자쿠지 특화 설계가 적용된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된다. 지상 1~3층 커뮤니티 공간에는 3개 레인을 갖춘 25m 수영장과 골프·사우나 시설이 마련된다.
부산 지하철 1·2호선 서면역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하고, 2호선 전포역 및 KTX·동해선 부전역도 인접한 멀티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부산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동서고가도로도 가깝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롯데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전포사잇길·전포카페거리도 가깝다.
반경 1km 이내에는 전포초·동성초·덕명여중·부산동성고가 자리하고 있다. 길 건너에 위치한 부전도서관은 현재 보수 및 보강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재개관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 부산시민공원 주변으로 촉진지구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진구 부암동·전포동·범전동·초읍동 일원에 지정된 대규모 도시재정비사업지구는 총 5개 구역이 9000여 가구의 대단지 고급 아파트 아파트 단지들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부전역은 2024년 중앙선과 동해선이 잇달아 연결되면서 수도권 및 강원권과의 이동성이 확대됐다.
대형 교통호재로 인한 수혜도 예상된다.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년)의 1순위 사업으로 지목된 BuTX(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가 단지 인근 부전역을 지날 계획이다.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6일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3300만 원 대로 예정됐다.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되고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한다. 입주예정일은 2031년 4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면 도심 내 최중심 입지에 대우건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가 들어선다"며 “설계부터 상품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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