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백석체육센터에서 수영장 수질향상과 예산 절감을 위해 조달청 혁신제품인 전해살균제 발생장치 시범 사용 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전해살균제 발생장치는 수영장 수질 관리 약품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생성하는 장치다. 소금, 물, 전력만을 이용해 약품을 생성, 친환경적인 데다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도 농도 조절, 초음파 자동세척, 실시간 이상 신호 통보 등 원활한 유지보수가 가능해 수질 향상이 기대된다.
이번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에 선정돼 조달청 지원을 받게 된 공사는 고양시 예산 9600만 원을 절감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 장치는 이달 중 도입해 3개월 간 운영을 하고 얻은 결과를 보고서로 조달청에 제출하면 조달청에서 고양도시관리공사로 소유권 이전 절차가 진행된다.
고양백석체육센터 관계자는“수영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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