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최근 공사 본사에서 중국 산동항만 위해항유한공사(山东港口威海港有限公司)와 항만 및 해상물류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6년 체결한 기존 업무협약(MOU)의 실질적 이행성과를 바탕으로, 변화한 물류 환경에 대응하고 항만 간 협력을 고도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신규 항로 공동 개발 △화물 및 승객 수요 창출 △친환경·스마트 항만 구축 △공동 마케팅 활동 및 설명회 개최 등 항만 운영과 해상운송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성과 도출하고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인천항과 위해항은 한중간 정기컨테이너선 및 카페리 항로를 보유하고 있어 물동량 확대와 기업 유치, 공동마케팅 등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항과 위해항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항만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사업들이 양국 해상물류 산업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공사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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