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가 발전 분야 민간 수출기업과의 해외시장 동반진출 활성화를 위해 ‘민간-공공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 전담반’을 꾸렸다. 전담반은 미국의 공격적 관세정책, 국제분쟁 심화, 급격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삼중고에 처한 민간 수출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고, 정부의 중소기업 수출참여 프로그램 확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활동한다.
지난 5일 출범한 전담반은 지난 5일 한전KPS 본사 회의실에서 신규과제 발굴·향후 세부 점검사항 확인을 위한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 △해외마케팅 지원 △해외협력 지원플랫폼 구축 △해외사업 국산기자재 활용 △해외사업 동반수주 △기타 수출기업 지원사업 등 모두 6개 분야의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현황 및 향후 지원계획을 점검했다.
한전KPS는 앞서 지난해에도 민간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발굴부터 동반진출까지 민-관-공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UAE와 인도,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세계 대륙별 해외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전KPS는 보유하고 있는 시장정보와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수출상담액 5억 5700만 불, 수출계약 체결 규모 1250만 불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중소기업과 함께 카자흐스탄 및 UAE 발전사를 대상으로 기술설명회를 갖고 국내 기업의 기술력 홍보와 제품 시연을 도왔으며, 우수 벤처기업의 기술박람회 참여를 지원해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의 계기를 제공했다.
한전KPS의 한 관계자는 “전담반 활동을 통해 향후 국내 우수기업의 해외 원전·화력발전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며 “민간 중소기업의 요청에 발맞춰 실질적인 해외 발전시장 동반진출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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