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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고의로 넣은 건 아니겠죠?"…충주맨, 폭우 속 하수구서 발견한 '이것' 뭐길래?

사진=유튜브 '충주시' 캡처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인기 공무원 유튜버 '충주맨'(김선태 주무관)이 호우 복구 작업 현장을 담은 영상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이달 3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극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지난달 29일 공개된 '호우, 이대로 좋은가?'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현재 109만회 이상 조회됐다.

영상은 충주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시작한다. 충주 지역에는 지난달 17일 호우경보가 발령됐으며, 1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바 있다.

사진=유튜브 '충주시' 캡처




충주맨은 "지금 폭우가 오고 있다. 너무 비가 많이 와서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라고 운을 떼며 "하수구가 막혀서 긴급출동을 해보겠다"며 하수관 준설차량을 타고 현장으로 향했다.

그가 도착한 현장은 논 옆 도롯가로 빗물이 성인 남성의 무릎 아래까지 차올라 있었다. 물이 빠지지 않는 원인으로 지목된 하수구에서는 준설 작업이 한창이었고 하수구 옆에는 페트병 등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어 충주맨은 "이래서 물이 안 빠지는구나. (누군가) 고의로 넣은 건 아니겠죠?"라며 안타까워했다. 현장 담당자는 "관로가 막혀서 물이 넘치는지 수로 쪽 수위가 높아져서 물이 안 나는지 파악하고 있다"며 원인 파악과 동시에 준설차를 이용한 작업이 진행 중임을 밝혔다.

한편 지자체나 의용소방대, 자원봉사단체 등에서는 장마철이나 집중호우 예고 시기에 맞춰 배수로, 하수구, 빗물받이 등에 쌓인 낙엽, 담배꽁초, 비닐 등 각종 쓰레기와 퇴적물을 제거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런 사전 작업은 빗물이 원활하게 배수되도록 하여 침수 피해를 줄이고 악취 발생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나 극한 호우의 빈도가 증가하면서 사전에 배수로를 점검하고 청소하는 예방 활동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설마 고의로 넣은 건 아니겠죠?"…충주맨, 폭우 속 하수구서 발견한 '이것'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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