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노후 굴뚝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굴뚝 해체비용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올해의 경우 총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안전 점검 결과 해체가 시급한 굴뚝과 설치된 지 오래된 굴뚝, 높이가 높은 굴뚝 순으로 16곳을 선정해 정비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9곳이 해체 완료됐으며, 나머지 7곳도 오는 9월 말까지 모두 해체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노후굴뚝 정비사업으로 지진 등 재난발생 시 예상되는 대형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도시미관은 물론 건축물 가치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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