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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친 女골프 세계랭킹 ‘톱10’ 8명 순위 이동…코르다 따돌린 티띠꾼 1위, 한국 선수 모두 제친 야마시타 6위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지노 티띠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1개 대회에서 서로 다른 얼굴의 챔피언이 나오고 있는 실상이 그대로 세계 랭킹에도 반영되는 분위기다. 대회가 끝날 때마다 순위 변동이 심하고 메이저가 진행된 주는 말 그대로 세계 랭킹이 요동치고 있다.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이 끝나고 5일 발표된 세계 랭킹은 지각 변동 수준이다. 세계 랭킹 ‘톱10’ 중 8명이 순위가 바뀌었고 ‘톱 100’로 확장하면 무려 86명이 자리를 이동했다. 순위 변화가 없는 선수는 14명에 불과할 정도로 요동친 것이다.

세계 랭킹 2위로 물러난 넬리 코르다. 사진 제공=AP연합뉴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물론 세계 1위와 2위 자리가 바뀐 것이다. 지난해 3월 25일 이후 무려 71주 동안 세계 1위 왕좌를 지켰던 넬리 코르다(미국)가 드디어 물러나고 그 자리에 지노 티띠꾼(태국)이 올랐다. 루키였던 2022년 말 2주 간 짧게 세계 1위에 올랐던 티띠꾼은 2년 9개월 만에 다시 여자골프 최고 자리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두 선수의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언제든 다시 순위가 변할 수 있다. 지난 주에는 코르다가 0.19점 앞섰고 이번 주는 티띠꾼이 0.16점 추월했다.

세계 랭킹 6위에 오른 야마시타 미유. 사진 제공=AP연합뉴스


세계 톱10 중 순위 변화가 없는 선수는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8위 김효주 둘 뿐이다. 유해란이 7위에서 9위로 내려오면서 한국 선수 최고 자리는 김효주의 몫이 됐다.

AIG 위민스 오픈 챔피언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15위에서 6위로 9계단 껑충 올랐다. 처음 톱10에 진입한 야마시타는 한국 선수를 모두 제치게 됐다. 13위에서 16위로 3계단 밀린 고진영이 한국 선수 세 번째 높은 순위다.



세계 랭킹 28위로 12계단을 오른 김아림. 사진 제공=AP연합뉴스


AIG 위민스 오픈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찰리 헐(잉글랜드)이 20위에서 10위로 10계단을 올랐고 역시 공동 2위를 차지한 가츠 미나미(일본)는 104위에서 57위로 무려 47계단을 뛰었다.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곧바로 AIG 위민스 오픈에서도 공동 8위에 올라 톱10 행진을 이어간 ‘루키’ 로티 워드(잉글랜드)도 4계단을 다시 올라 20위에 안착했다. 꾸준히 상승세를 타던 최혜진은 AIG 위민스 오픈 컷 탈락 영향으로 21위에서 23위로 2계단을 물러났다.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배소현. 사진 제공=KLPGA


전체적으로 한국 선수들의 순위가 뒤로 밀렸지만 AIG 위민스 오픈에서 공동 4위로 분전한 김아림은 40위에서 28위로 무려 12계단을 껑충 뛰었다. AIG 위민스 오픈 공동 13위를 기록한 김세영의 순위도 1계단 올라 34위가 됐다. KLPGA 투어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배소현은 91위에서 81위로 10계단을 뛰었다.

하지만 KLPGA 투어 ‘넘버 원’ 이예원이 4계단 밀린 38위가 됐고 AIG 위민스 오픈에서 컷 탈락한 윤이나도 41위에서 43위로 2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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