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최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치과 진료 지원 실무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서는 치과 진료 보조, 치과 행정, 환자 응대 등 치과 의료기관 실무에 필요한 전문 역량을 총 12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인력 수요처인 인천시치과의사회 소속 의사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강의교재 집필, 실습까지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 교육생 18명이 수료하고, 7명이 현장에 취업했으며, 구는 향후 대상자별 1:1 취업 상담을 기본으로 한 맞춤형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양성과정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특히 치과 진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진 점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민관 협업으로 추진됐다. 구는 인천시치과의사회,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약을 맺어 교육에서 실습·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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