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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000억 규모 창업·벤처 금융지원"

부산은행·기보와 함께 추진

5년 간 특별출연 50억 기반

운전 자금 최대 30억 지원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창업·벤처기업에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부산은행, 기술보증기금과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하고자 이차보전 및 보증·금리 인하 혜택을 포함한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박형준 시장 주재로 열린 ‘부산 벤처투자 활성화 간담회’에서 제시된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부산은행은 향후 5년간 50억 원을 특별출연하며 이를 토대로 기술보증기금과 시는 20배 규모인 총 1000억 원의 자금을 창출해 지역 창업·벤처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요건을 충족하고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부산시에 소재한 기업으로 혁신성장, 기술창업, 일자리 창출 등 세 가지 분야 가운데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기업당 최대 30억 원까지 운전자금 대출이 가능하다.

금융 혜택도 파격적이다. 시는 대출금 8억 원 이내에서 3년간 이차보전을 제공하며 1년 차에는 1.5%, 2~3년 차에는 1.0%의 금리를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전액(100%) 보증을 3년간 제공하고 보증료를 0.4%포인트 감면한다. 부산은행은 신잔액기준 코픽스(COFIX) 금리에 1.7%를 더한 수준의 금리를 적용해 기존 대출상품 대비 낮은 이자율로 자금이 공급될 전망이다.

금융지원 공고는 이번 달 안으로 이뤄지며 9월부터는 기업 신청을 본격 접수할 예정이다. 시는 제도 시행과 동시에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해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창업·벤처기업들이 투자 중심의 지원을 넘어, 보다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업과 혁신이 활발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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